알뜰폰 장단점 비교 확인하고 신중히 결정하자

 

요즘 알뜰폰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 알뜰요금제로 바꾸시려고 하는 분들은 알뜰폰의 장단점을 꼭 자세히 확인하고 신중히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알뜰폰의 장단점을 확인해 보자.

 

 

알뜰폰 장점

통신비 저렴

알뜰폰을 사용하려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아니, 이것이 전부다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 SK, KT, LG의 3사의 요금제 보다 알뜰요금제가 확실히 더 저렴하기 때문에 월 통신비를 절약하고자 알뜰폰요금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실제로 알뜰요금제는 이동통신 3 사보다 약 30~40% 정도 통신비가 저렴하다. 평균 약 2~4만 원 정도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요금제 종류 다양

알뜰요금제의 요금제는 매우 다양하다. 맞춤형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휴대폰 사용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지, 통화량을 많은지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요금제 종류 안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약정이 없다

사실 이 부분도 꽤 중요하다. 이동통신 3사의 경우에는 약정이 들어간다. 보통 2년, 요즘에는 3년 또는 4년까지도 있다.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 이러한 약정 기간으로 인해 반드시 가입한 통신사를 약정기간까지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알뜰폰 단점

고객상담 불편

내가 생각하는 알뜰폰의 가장 큰 단점이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요즘 같이 바쁜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중요하고 바쁜 일도 많은데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그러한 문제는 가능한 한 빨리 처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대폰 같은 문제가 그러한 문제다
 
휴대폰 관련 어떠한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알뜰폰을 사용하면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해결을 해야 하는데 일단 고객센터와 연락이 너무 힘들다.

 

 

오프라인 상담이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대리점도 없다.
알뜰요금제를 사용하다 보면 유심이 고장 나는 경우가 꽤 있다. 그러면 해당 통신사의 고객센터와 연결하여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전화 연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유심 고장이기 때문에 해결될 때까지 휴대폰 사용도 하지 못한다. 물론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이러한 문제가 한 번 있을 때마다 은근히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결합상품 부족

기존의 이동통신사 SK, KT, LG에서는 가족결합상품이 존재한다. 이동통신사의 결합상품은 통신비 할인율이 은근이 크다.
KT 결합상품 중 가장 할인율이 큰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인터넷+대표 휴대폰은 각 5,500원을 할인받고 같이 결합되어 있는 휴대폰은 최대 4대는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통신사의 결합상품을 적용받는다면 알뜰요금제와의 통신비 격차는 더 줄어들기 때문에 통산사의 결합상품 혜택을 받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알뜰폰 통신사 관련 앱이 없다

이것 또한 알뜰폰 사용자의 불편함 중에 하나다. SK, KT, LG 통신사들은 모두 전용앱이 존재한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해당 통신사의 전용앱을 이용하여 간단한 것들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요금제 변경이나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 확인, 잔여 데이터 확인 등의 간단한 서비스들을 전용앱을 통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알뜰요금제 통신사에는 전용앱이 없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멤버십 혜택 부족

기존 이동통신 3사에서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 또한 무시할 수가 없다.
KT 기준 VIP 가입자에게 1년 150,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나는 이 포인트를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데 결코 작다고는 할 수 없다.
배스킨라빈스, 뚜레쥬르, 던킨도너츠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매장들에서 통신사 포인트를 이용하여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 매우 많다.
이러한 혜택들을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알뜰요금제의 통신비와 격차는 더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자급제폰 구매로 목돈이 들어간다

알뜰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급제폰을 구매해야 한다.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으로는 알뜰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휴대폰을 구입하게 되면 물론 약정과 함께 단말기 할부를 통해 구매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매월 단말기 할부금+통신비 요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통신사에서는 단말기를 할인해 준다.
할인 정도는 매우 다양하지만 확실한 건 휴대폰 단말기 값을 100% 다 지불하고 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뜰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한 자급제폰 구매는 단말기 값을 100% 다 지불하고 사야 한다. 단말기 값이 100만 원이면 한 번에 100만 원을 들여 휴대폰 단말기를 구매해야 한다. 이것 또한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다.
물론, 신용카드를 이용해 휴대폰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할 수는 있다. 그런데 어차피 할부로 휴대폰을 사야 한다면 기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단말기 할인을 받고 구매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물론 약정기간을 감수해야 한다.
 

알뜰폰 장단점 비교 결론

만약 현재 인터넷+가족결합 사용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면 굳이 알뜰폰으로 안 바꾸어도 될 것 같다. 알뜰폰으로 바꾸게 되면 요금제 기본요금은 물론 조금 더 저렴할 수는 있겠지만, 그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가격차이는 많이 나지 않지만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알뜰폰 요금제는 위에서 언급한 통신사의 각 종 서비스와 기타 혜택들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오히려 더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휴대폰에 크게 신경 쓰는 것을 귀찮아하고, 가족단위 가입자, 온라인 사용이 서툰 높은 연령대 분들에게는 알뜰요금제 사용을 추천하지 못하겠다.
그 외, 만약 1인 가구이거나 알뜰폰의 불편함은 모두 감수할 수 있고, 젊은 층의 세대라면 알뜰폰 사용으로 통신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고자 한다면 추천한다.
 
여기까지 알뜰폰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내가 생각하는 결론을 내려보았다. 기존 통신사 가입상태에서 알뜰폰으로 넘어가는 것은 신중히 해야 한다. 결정 과정에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