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그랜드 월드 분수쇼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핫한 관광지인 베트남 푸꾸옥 섬의 그랜드월드에서 펼쳐지는 분수쇼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푸꾸옥의 그랜드월드는 '잠들지 않는 축제의 도시'라는 모티브로 밤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는데요. 그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분수쇼 관람 솔직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희 숙소는 빈펄리조트였는데요. 빈펄 리조트에서는 인근 관광지인 사파리, 그랜드월드, 원터파크와 놀이공원이 있는 빈원더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호텔 로비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그랜드 월드로 향했습니다.
푸꾸옥 그랜드 월드 분수쇼는 밤 10시부터 30분간 진행됩니다. 공연이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시작되더라고요. 저희는 그랜드 월드 입구에 한 9시쯤 도착하였는데요. 그랜드 월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만들어져 거리 구경도 조금 하고 사진도 찍기 위해 조금 일찍 도착하였어요.
가운데에는 강물이 흐르고 양 옆으로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길게 쭈욱 이어져 있더라고요. 거리가 너무 예뻤어요. 아무 데서나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그 거리를 구경하면서 산책하듯이 천천히 걸어가니까 공연장소에 도착하였어요. 분수쇼 공연 장소는 가장 끝쪽에 넓게 호수 처럼 되어있는 곳이 나오는데 보자마자 아 여기서 하는구나 금방 알 수 있더라고요.
분수쇼 관람석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요. 분수쇼가 펼쳐지는 주변으로 쭈욱 식당 또는 카페들이 이어져 있는데요.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서 음식, 음료를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관람하는 형태였어요. 저희는 저녁을 든든히 먹고 가서 제일 공연장과 가깝게 앉을 수 있는 카페에 앉아 음료를 주문하고 공연 시작을 기다렸어요.
분수쇼 공연 시작 시간이 임박하자 위 사진처럼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다양한 장식을 한 작은 배들이 호수 주위를 떠다니면서 관람객들과 인사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어요. 저런 배들이 한 수십대는 되었던 것 같아요. 다들 사진 찍기에 정신없더라고요.
그리고 이어 분수쇼가 시작되었는데, 호수 중앙에는 공연 배우들이 나와 춤을 추고, 그 뒤로 화려한 색을 띠며 대규모의 분수쇼가 펼쳐졌어요. 베트남 내 최대 규모 분수쇼라고 하더라고요.
분수쇼의 느낌은 웅장하고 화려한 음악과 배우들의 춤, 그리고 화려한 레이저 등 조명과 계속 하늘 높게 그리고 다양하게 솟구치는 분수 물줄기 등이 어우러져 장관이 펼쳐지더라고요.
사실 후기들을 보면 대충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공연 같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솔직 후기는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이었는지 분수쇼 자체는 처음에 우와~ 하다가 그다음부터는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 공연시간 30분이 조금 길다는 느낌? 하지만 뭔가 안 봤으면 후회했을 것 같은 느낌? 뭐 그랬어요. 그래서 결론은 어차피 밤에 공연이 진행되니 하루 저녁쯤 시간을 내셔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분수쇼를 보면서 꼭 분수쇼만이 아니더라도 그 속의 분위기가 꽤 괜찮았거든요. 뭔가 여행을 왔다는 느낌과 이런저런 생각도 들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베트남 푸꾸옥까지 가셨다면 그래도 꼭 한 번은 보고 오셔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 가지 제가 직접 관람한 푸꾸옥 그랜드 월드의 분수쇼 관람 후기를 소개해 보았는데요. 제 베트남 푸꾸옥 여행은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했고 행복했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랜드 월드 분수쇼를 포함해서요. 저는 분수쇼 관람 추천을 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