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제주시 서쪽에 위치한 소고기집 한우 정육식당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며칠 전에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었는데요. 생각보다 저렴하고 고기맛도 좋아 가성비 좋은 식당인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제주시 시내권에 있는 '외도'라는 지역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공항에서는 약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제주육림'이라는 식당입니다. 일단 도착해서 보니 기본적으로 주차장이 넉넉한 편으로 주차 걱정은 없어서 일단 접근성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식당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앞에 주차 자리가 몇 대 있는데 이게 다가 아니고 식당 뒤편으로 가면 넓은 주차장이 또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제가 이 식당은 지금까지 저녁을 먹으로 2번 다녀왔었는데요. 2번 모두 대기를 했었어요. 저녁시간은 거의 대기하셔야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번의 경험으로 볼 때 일반 저녁시간 6시 전후를 시작해서 자리가 차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예 조금 일찍 도착하시어 식사를 하시거나, 만약 그러지 못하는 경우라면 아예 조금 7시 넘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매하게 가시면 대기시간이 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 6시 30~40분쯤 도착하여 대기표를 받으니 한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8시쯤 되니 테이블이 쑥쑥 빠지더라고요. 저보다 한참 늦게 오신 분들이 8시가 되어가니 테이블이 쭉쭉 빠져서 결국 저랑 비슷하게 식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우선 식당에 도착하시면 카운터에 대기 접수를 하시고, 고기를 고르시면 됩니다. 고기는 저렴한 편이었어요. 대기시간에 고기를 먼저 사면 대기시간 동안 고기를 어떻게 보관하냐를 걱정하실 수 있는데, 고기를 구매하신 후 카운터에 갖다 주시면 사장님이 자리가 날 때까지 카운터 옆 작은 고기 보관 냉장고에 넣어주시니, 걱정하지 마시고 고기를 먼저 구매하셔도 됩니다.
길고 긴 대기시간을 마치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는데, 대기 시간에 지치고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고기를 굽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고기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이 가격에 한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다며 고기를 굽기 무섭게 흡입하였습니다.
고기구매 외에 상차림 비용이 추가됩니다. 상차림비용은 인원수당 지불해야 하는데요. 성인은 1인 5,000원, 소인은 2,000원이에요. 위의 메뉴판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총평을 해보자면 우선 가성비가 매우 좋은 식당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한우 먹고 싶을 때는 앞으로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주차걱정 없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다만 대기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그건 뭐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이니까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감수해야겠죠. 한우가 먹고 싶을 때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