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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미분당 베트남 쌀국수 식당 맛집 추천해요

by 잔디마당맨발로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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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사람들에게도 베트남 쌀국수가 친근한 음식이 된 것 같다. 어느새 동네마다 베트남 쌀국수 식당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나는 베트남에서 10년 동안 살다가 지금은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베트남 쌀국수를 여전히 즐겨 먹고 있다.

내가 베트남 쌀국수 식당을 다녀본 식당 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식당을 소개해 보려 한다.

 

 

바로 원주시 무실동에 있는 '미분당'이라는 식당인데, 뭔가 식당 분위기부터 조금 특이했던 것 같고, 굉장히 깔끔한 분위기이면서도 쌀국수 양도 넉넉하고 정말 맛있게 먹고 왔다.

미분당 식당 전경 사진
미분당 원주점

 

미분당 원주점 식당 위치 및 영업시간

  • 위치

주소 : 무실동 1857-18

연락처 : 070-8657-1132

 

  • 영업시간

미분당 식당 영업시간 안내 표지만

영업일 : 월요일 ~ 토요일

영업시간 : 11:00 ~ 21:00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마지막 주문은 점심은 오후 3시, 저녁은 밤 9시이다.

 

미분당 식당 방문 후기

나는 점심 식사를 위해 미분당을 방문했다. 줄을 설까 봐 조금 일찍 한 11시 조금 넘어 식당에 도착했는데도 앞에 2팀이 대기 중이었다.

미분당 식당 입구에 있는 주문 키오스크

우선 도착하자마자 식당 입구에 있는 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해준다. 주문과 동시에 결제까지 마치면 영수증과 대기표가 나온다.

쌀국수 메뉴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도 있었다. 일단 나는 기본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차돌박이 쌀국수를 주문했다. 가격은 9,000원

대기표를 끼워놓는 곳 사진

주문을 마쳤다면 대기표를 이곳에 끼워두면 직원분이 순서대로 불러 입장을 안내해 준다.

미분당 식당 대기하는 곳 사진

 

나는 대기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다. 대기는 사진은 미분당 식당 바로 오른쪽에 건물 입구가 있는데, 그 건물 입구 한쪽에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곳에 편히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번호를 불러준다.

 

실내 분위기는 일반 테이블이 아닌 이런 형태로 되어있다. 식당 내부가 그리 넓진 않았는데 아주 깔끔하고 분위기도 조용하고 좋다. 특히 혼밥 하기에는 딱 좋은 식당인 듯하다.

쌀국수 각 종 소스가 놓여있는 사진수저와 젓가락, 그리고 휴지가 있는 곳 사진

 

좌석마다 위쪽에 보면 핫소스, 칠리소스 등 쌀국수 소스가 구비되어 있다. 부족하면 편하게 그냥 가져다 먹으면 된다. 그리고 테이블 아래쪽에 수저와 젓가락, 그리고 소스 그릇, 휴지까지 좌석마다 구비가 되어있다.

테이블 뒤쪽 옷과 가방을 걸 수 있는 곳 사진

 

그리고 좌석 뒤쪽으로는 벽에 옷이나 가방을 걸 수 있도록 해놓았다.

전체적으로 식당을 이용해 본 느낌은 손님들이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잘 준비해 논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간단한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혹시나 부족하다면 빈 접시를 테이블 위쪽에 놓아두면 직원분이 채워서 놓아주는 방식이었다. 따로 더 달라는 말을 안 해도 돼서 좋은 것 같다.

 

이제 쌀국수를 먹을 시간,

미분당 식당의 차돌박이 쌀국수 음식 사진
차돌박이 쌀국수

주문한 차돌박이 쌀국사가 나왔다. 일단 양은 푸짐해 보였다. 고기도 많고, 면도 많고, 내가 숙주를 정말 좋아하는데 숙주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참고로 숙주가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쌀국수 음식 사진쌀국수 음식 사진
쌀국수 고기를 소스에 찍은 모습

나는 고기를 저 소스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한다. 고기도 부드럽고, 진짜 맛있었다.

고수 사진

나는 또 고수를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고수를 좀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래 많이 준다. 쌀국수에 넣어서도 먹고 그냥도 먹고, 암튼 실컷 먹었다.

 

식당 내부에는 큰소리로 대화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 문구가 보였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식당 내부가 조용하고, 깔끔하고, 음식 맛 좋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정말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했던 식당이다.

 

다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말해보라면 이건 개인차가 좀 있는 이야기겠지만 쌀국수만의 그 향이 조금 약한 것 같다. 그래서 나한테는 뭔가 조금 아주 조금 밍밍하다고 해야 할까? 이건 다시 말하지만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도 정말 한번 방문해서 먹어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맛이다. 원주에서의 쌀국수는 미분당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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