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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니파바이러스 감염 경로, 증상 및 예방 방법

by 잔디마당맨발로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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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니파바이러스라고 들어보셨나요? 니파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아직 국내에선 없어서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오늘은 니파바이러스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니파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주 범인은 바로 박쥐입니다. 특히 우리가 니파바이러스와 관련하여 혹시나 나중에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치명률이 최대 70%라는 점입니다. 이 정도면 치명률이 엄청 높죠. 이 무서운 바이러스에 대해 좀 알아보겠습니다.

 

 

니파바이러스 발견 과정

니파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998년 말레이시아의 '니파'라는 지역에서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병에 걸려 1년 사이 100여 명이 죽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죽은 사람들이 대부분 돼지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어서, 과학자들은 이 병을 돼지로부터 사람들이 감염되어 죽게 되었다고 생각하였죠. 그런데 나중에 계속 이 병에 대해 추적하다 보니 박쥐가 이 병을 옮겼다는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박쥐들이 농장 같은 곳을 날아다니면서 돼지들에게 먼저 병을 옮긴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돼지들로 인해 사람들에게 전염되게 된 것이고요.

최근 인도 케랄라주에서 니파바이러스로 인해 2명이 사망하였다고 하고 인도에서는 지금 니파바이러스 확산으로 난리라고 하네요. 사실 인도 케랄라주에서 니파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이번이 4번째라고 합니다. 2018년 최초 발생당시에는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니파바이러스 피해자가 발생되고 있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까 우려되네요.

니파바이러스 감염 경로

보통은 박쥐,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고 합니다. 보고된 감염 사례를 보면 방글라데시, 인도에서 대추야자 수액 등 감염된 박쥐의 분비물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과일을 섭취하여 감염된 사례가 있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는 돼지 접촉을 통해 감염 발생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 간에도 감염이 될 수 있는데 감염 환자와 접촉한 입원환자, 가족, 의료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발생되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복기가 45일까지 지속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은 무증상부터 치명적인 뇌염 증상까지 다양합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3~14일간 지속되고, 그 후 나른함, 정신 혼란·착란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빠르면 24~48시간 내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

니파바이러스 예방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됩니다.

 

예방 방법

우선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의 발생지역 방문 시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발생지역 박쥐, 돼지 등의 동물 접촉을 피하고, 대추야자 수액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람 간에는 병원에서 많이 감염이 발생되기 때문에 병원 방문 시에는 손위생,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니파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해 감염병에 이제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절대로 또다시 그때와 같은 상황이 오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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